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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초기 알츠하이머병 병리과정에서 일어나는 뇌의 손상이 혈액내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했다. 대뇌 피질 두께는 뇌 내에 베타아밀로이드 침착 정도와 무관하나 백질의 손상정도가 혈액내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혈액내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경향이 높은 사람들의 뇌에 손상이 있었다”며 “이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단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알츠온(AlzOn) 혈액검사가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보다도 선행해 알츠하이머 초기 병리를 반영함을 보여준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3)’에서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