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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홍 의원이 결정됐을 경우 이 후보 35%, 홍 의원 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 심상정 정의당 의원 6%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나선 경우, 이 후보 35%, 윤 전 총장 34%, 안 대표 7%, 심 의원 6%였다.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가 각각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경우 이 후보 34%·유 전 의원 20%, 이 후보 36%·원 전 지사 22%였다.
내년 실시되는 제20대 대선에 대해서는 정권 심판론이 51%로 과반을 넘었다. 국정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고자 하는 여론이 높다는 것이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였다. 특히 정권 심판론은 지난 7월 4주 44% 정도였지만, 8월 4주 46%, 9월 5주 47%, 10월 3주 51%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차기 대선후보 후보들의 호감도를 물으니 홍 의원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재명 42%, 윤석열 40%, 유승민 35%, 원희룡 3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