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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선출 후 “민주당을 4·7재보궐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정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19와 민생 위기에서 벗어나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가평 출신인 윤 의원은 경기 구리에서 4선을 지냈다. 지난 1984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연루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옥살이를 한 바 있다.
그는 1988년에 평화민주당 간사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당사무총장, 현재 법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에 33년 동안 투신해 말단에서 핵심 요직까지 두루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로 이해찬계 핵심 친문으로 분류된다. 또 정책통이자 당내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와 함께 강경한 성격으로 대야 협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상반된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