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 규모로, 전달보다 1000억원 정도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7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늘었다. 다만 대기업 대출의 경우 연체율 0.37%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고, 중소기업대출(0.34%)가 전월 말보다 0.03%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 역시 0.42%에서 0.46%로, 개인사업자 대출은 0.18%에서 0.21%로 각각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소폭 올랐다. 7월 말 기준 0.18%로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비슷하지만 그외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이 0.3%로 한달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