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부품 기대에 상승

이은정 기자I 2021.02.19 10:33:1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주가가 전기차 부품 사업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거래일재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4.32%(1000원) 오른 2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683만주, 1671억원어치가 거래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은 1761억원어치를, 기관은 249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국내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로부터 전기차 부품 하프샤프트(Halfshaf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그룹이 투자해 만든 베트남 첫 완성차 업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으로 전기차 9만대 분량, 300억원대 규모 하프샤프트를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구동모터코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국내 강소 부품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기차 부품 트레이딩 역량 강화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월 들어 증권사 목표주가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이어진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구동모터코아는 자동차와 산업용 설비 등 모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포스코인터내셜 100%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생산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분 100% 전장부품 자회사인 포스코SPS 친환경차 부품 업체로 기업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본업 모든 사업부문은 지난해 바닥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