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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전자, 작년 영업이익 476%↑…매출액도 최대치 달성

박태진 기자I 2020.02.14 11:19:54

고객사 신제품 수요 개선 영향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모바일 카메라모듈 부품 전문기업 덕우전자(263600)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덕우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125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4%, 476.2% 증가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매출액은 창사이래 최대치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모바일사업 주 고객사의 지난해 신모델에 채택되는 카메라 개수가 늘어났으며 신모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실적이 개선됐다”며 “전장사업 기수주분의 양산으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실적 공시와 함께 주당 14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총수인 1593만310주 기준으로 배당총액은 약 22억원으로 전년 약 16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무상증자 및 자기주식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금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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