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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무리 흙길이어도..`자파드 2017` 탱크 전진

박지혜 기자I 2017.09.21 10:28:41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벨라루스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연합훈련 ‘자파드(Zapad) 2017’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기간 중 지난 19일 러시아 헬기가 미사일을 잘못 발사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군 당국은 당초 오폭 사실을 부인했다가 이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러시아군은 사고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고의적인 선동’, ‘악선전’이라며 사안 일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과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입장을 번복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훈련장에는 언론인과 군 관계자 등이 훈련을 참관하고 있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당국과 군사 전문가들은 조사 결과, 헬기 2대 중 1대가 발사 단추를 누르지도 않았는데 오작동을 일으켜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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