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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이 넘으면 분양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서울의 HSSI전망치도 105.8을 기록, 전월보다 2포인트 낮아졌으나 100을 상회했다. 인천도 105로 전월 대비 8.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HSSI 전망치는 100미만을 기록했다. 지방광역시는 90~100선, 기타지방은 70~90선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신규주택 수요와 정부 공급계획, 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민간의 역할확대와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며 “서울ㆍ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상승, 수도권에 대한 정책적 기대감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사업여건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정부정책을 활용한 신사업모델 참여방안 모색과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 시장 호황으로 미분양 물량도 크게 줄었다. 4월 미분양 HSSI 전망치는 79.1로 나타났다. 전망치가 낮을수록 미분양 물량이 적다는 의미다. 전국 HSSI는 지난해 △12월 82 △올해 1월 83.7 △2월 72.5 △3월 83.3 △4월 79.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