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품은 LG전자 TV..“편리함 느껴보세요”

‘LG 인공지능 TV’에서 애플의 ‘에어플레이 2’와 ‘홈킷’ 서비스를 연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는 2019년형 ‘LG 올레드(OLED) TV AI ThinQ’ 등 자사 TV를 통해 애플의 ‘에어플레이 2(AirPlay 2)’와 ‘홈킷(HomeKit)’ 서비스를 순차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에어플레이2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 저장한 콘텐츠를 대형 TV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간편한 연결이 이뤄지면 애플 기기 내 비디오와 음악, 사진 관련 콘텐츠를 LG전자의 초고화질 올레드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홈킷은 애플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음성인식 비서를 활용해 TV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LG전자 TV와 연동하면 전원부터 볼륨 조절과 입력모드 전환 등 기본적인 TV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TV에서 애플 홈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자사 TV의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통해 애플의 에어플레이2와 홈킷 서비스를 순차 제공할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MC·HE 사업본부장(사장)은 “LG 인공지능 TV는 차별화한 화질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등을 탑재해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