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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가볍고 편리한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 첫 선

이다원 기자I 2024.04.04 11:00:00

신용카드 모양에 스마트키 기능
원격시동·트렁크 열림·주차보조
신용카드 형태…휴대성도 높아져
아이오닉 5 N에 첫 도입…온라인 판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얇은 카드 모양의 자동차 스마트키를 첫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 출시.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 제품을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수출용 제네시스 일부 차종에 이를 적용한 바 있으나, 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의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기존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갖춘 데다 NFC(접촉식) 카드키의 장점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키처럼 버튼을 누르면서 문을 열고 닫거나 원격 시동, 원격 주차 보조(RSPA), 트렁크 열림, 원격 경보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만 있어도 차량 문이 열리고 시동을 걸 수 있어 편리하고, 초광대역 무선 통신(UWB) 기능으로 장치 간 위치 파악을 정확히 할 수 있다.

카드 모양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카드 전후면 디자인도 사용자 취향에 걸맞게 다양한 질감과 패턴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 5 N용 스마트 카드키에는 고성능 N브랜드 로고와 고유의 색상을 반영했다.

현대모비스의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현대차 N브랜드에서 론칭할 고성능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손찬모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BU장은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향후 국내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차량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차량 사후 관리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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