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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서울형 방역, 중대본과 협의 계획…제재 검토 안해"

함정선 기자I 2021.04.12 11:16:24

오세훈 서울 시장, 서울형 방역 지침 밝혀
중수본 "서울시가 초안 마련해 알려올 예정"
중대본·다른 지자체와 협의 거쳐 적용할 계획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오세훈 서울 시장이 서울시의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등 ‘서울형 방역 지침’을 만들겠다고 한 것과 관련, 아직 서울시를 통해 협의 요청이 들어온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만의 방역 조치를 취하더라도 충분한 협의를 거칠 계획으로, 현재로서는 제재를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서울시가 초안을 마련해서 협의하겠다고 밝혀온 상황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협의를 통해 적용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협의를 한 이후 지자체의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재 방안을 따로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역시 “서울시도 여러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서울시가 이러한 안을 제시하게 되면 충분히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 반장은 “중앙과 지자체의 협의도 중요하지만 다른 지자체와 논의와 공유도 중요하기 때문에 방역안에 대해 다른 지자체와 협의하면서 합리적인 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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