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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박세은, 갈라 공연으로 내달 국내 무대

장병호 기자I 2019.07.24 09:57:01

'르 프리미에 갈라' 출연 결정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 활약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최영규와 호흡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 박세은(사진=파리오페라발레, 쿠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로 활약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30)이 발레 갈라 공연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쿠컴퍼니는 박세은이 오는 8월 10일과 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르 프리미에 갈라’에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쿠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갈라 공연 출연자였던 비엔나국립발레단 소속 루드밀라 코노발로바가 부상 재발로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면서 새롭게 박세은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세은은 2011년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에 준단원으로 입단했다. 2012년 6월 정단원이 된 뒤 2016년 아시아인 최초로 제1무용수에 올라 화제가 됐다. 2018년 무용계 아카데미상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했다.

당초 박세은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무산됐다. 이번 갈라 공연을 통해 국내 팬의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박세은은 이번 갈라 공연에서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와 함께 ‘에스메랄다’의 그랑 파드되, ‘백조의 호수’ 중 1막 2장 백조 파드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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