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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오피스 기능 강화" 삼성,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출시

최영지 기자I 2023.04.05 11:00:00

PC 연결 없이 OTT·게이밍 허브 이용
'모바일과 연결' 마이콘텐츠 기능 탑재
10일부터 사전 판매…M8제품 출고가 90만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했다.(영상=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은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32형,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32형, 300니트) △Full HD 해상도의 M5(32·27형)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이밍 허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이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 지원 △멀티뷰 기능 확장 등으로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고, 가로·세로 전환(피벗)과 높낮이 조절(HAS), 사용자를 인식해 화면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등 맞춤형 기능이 강화됐다.

리모컨뿐 아니라 마우스와 키보드로 스마트 허브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중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005930) 설명이다. 대화면을 분할해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는 기존 16:9 비율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확장됐다.

또한 업무와 관련된 모든 소스와 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의 사용성도 한층 진화했다. 소스,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앱, 헬스케어 관련 앱, 북마크 등의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M8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신제품은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니터와 모바일을 연결하는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최초 지원한다. 기기들을 저전력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사진 등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게이밍 허브도 탑재돼 있어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 지포스 나우 등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서비스(굿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M8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오는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1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M8은 웜화이트·선셋 핑크·데이라이트 블루·스프링 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원이다.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7은 85만원,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5는 색상과 크기에 따라 35만~38만원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홈 라이프 시대와 초연결성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 선보여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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