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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화이자 백신 404만회분 오늘 인천공항 도착

이지현 기자I 2023.09.18 11:47:30

화이자 백신 1000만회분 순차 도입 예정
모더나 백신 500만회분 10월 도입 추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동절기 백신 404만회분이 오늘 국내에 도착한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이 18일 오후 3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접종 모습(이데일리DB)
질병관리청은 그동안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7월 말 각 제약사에서 사전 검토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했고,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허가(8월31일) 후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9월1일)해 지난 12일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의 경우 이번 물량을 포함해 약 10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더나 XBB.1.5 변이 대응 백신도 지난 11일 미국 FDA 허가 다음날인 12일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승인 시 약 500만회분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청 관계자는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은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제약사별 XBB.1.5 변이 대응 백신이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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