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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티켓 16일 오픈…"방수마스크 무료 제공"

김현식 기자I 2022.06.16 18:52:0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싸이(PSY)가 브랜드 콘서트 ‘흠뻑쇼’ 티켓을 16일 오픈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는 싸이는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수 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싸이는 ‘싸이 흠뻑쇼 2022’를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7주 동안 인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10회 개최한다.

7월 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다. 투어의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개최를 예정했던 지역 중 청주 공연은 취소했다.

‘흠뻑쇼’는 싸이가 2011년 처음 시작한 여름 브랜드 콘서트다. 쏟아지는 물세례를 맞으며 즐기는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4월 정규 9집 ‘싸다9’로 5년 공백을 깬 싸이는 특유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화려한 연출과 특수 효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일각에서 싸이의 ‘흠뻑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싸이 측은 이데일리에 “관객에게 방수 마스크를 1개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마스크 미착용 시 공연장 입장이 불가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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