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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타령 그만하고 온 국민의 대통령으로 거듭나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더 이상 촛불타령은 그만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의 잘잘못을 차치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촛불을 들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전 국민의 대통령이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 운운하며 보수세력을 무조건 적폐로 내몰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모습은 결국 촛불세력만 대표하겠다는 갈라치기 대통령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촛불혁명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는 발언은 촛불혁명 이후 탄생한 본인들의 정권이 무한한 민주적 정당성을 지니고 있다는 인식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각종 잘못된 정책의 밀어붙이기는 물론 경찰, 검찰 장악에 이은 사법부 장악, 지상파 방송에 이어 유튜브 등 1인 방송에 대한 장악까지 시도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한마디로 오만함이 극에 달한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본래의 촛불정신은 ‘헌법정신의 존중, 헌법가치와 질서의 회복’“이라며 ”좌파정책이나 세력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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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1세기 우리의 촛불혁명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위기에 빠진 세계의 민주주의에 희망이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