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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영방송 정상화 시급…野, 김홍일 방통위원장 임명 협조하라"

이상원 기자I 2023.12.06 13:01:59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총선 앞두고 방통위 제 역할 못 해"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힘의힘이 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홍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위한 대승적 협조를 촉구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방통위는 방송의 재승인 문제 등 산적한 현안과 총선을 앞둔 상황 속에서도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방송의 기본인 공정성과 독립성,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한 중차대한 임무가 주어진 방통위원장의 자리를 무한정 공석으로 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보겠다”며 “민주당의 의회 폭거로 국회의 시계가 멈췄고, 방통위원장 사퇴까지 초래됐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이번만큼은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발탁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중수부장 시절 당시, 중수 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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