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빛의 시어터', 대학생 관람객에 20% 할인

이윤정 기자I 2022.07.04 11:13:33

여름방학 시즌 프로모션
8월 31일까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몰입형 예술전시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대학교 학생증 또는 재학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미술·전시 등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는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거장들의 예술작품을 몰입도 높은 전시를 통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음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옛 대극장의 공간 특수성을 살린 분장실 컨셉의 포토존 ‘그린룸’에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사진=빛의 벙커).
‘빛의 시리즈’는 역사적인 장소를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공간 재생 프로젝트다.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벙커는 제주 ‘빛의 벙커’로, 50여년간 공연문화계의 상징적 역할을 했던 워커힐 시어터는 ‘빛의 시어터’로 다시 태어났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는 각각 약 900평, 약 1000평의 대형 공간의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우는 고전 명화에 음악이 더해져 작품에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빛의 벙커’는 도새재생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지난 5월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을 통해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피사로, 시냑, 뒤피 등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20명 화가들의 작품 5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 개관한 ‘빛의 시어터’는 개관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을 통해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IKB(International Klein Blue)’로 대표되는 이브 클랭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와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도 함께 상영한다.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전(사진=빛의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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