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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문화가 있는 날' 전국 4곳서 무료음악회

정태선 기자I 2015.11.24 10:59:02

다채로운 특별기획프로그램들 선보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5일 전국 4개장소에서 무료음악회를 연다.

지난해부터 광화문 사옥 로비음악회와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음악회를 열어 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번 11월에는 신촌 금호아트홀 연세와 대구 아트센터 달에서 추가로 특별기획프로그램 클래식음악선물을 선보인다.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로비에서 저녁 6시 15분에 열리는 11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오즈 드림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밴드 ‘윙어스’가 출연해 친숙하고 흥겨운 대중가요를 들려 준다. 1993년 창단된 윙어스 밴드는 음악으로 친목하며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팀이다.

특별기획프로그램 ‘클래식음악선물’은 고3수험생과 감정노동자를 초대하여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연세대학교 안에 위치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오후 3시에 펼치는 클래식음악선물 아이 드림(I DREAM)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를 비롯해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연주자와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 A.O.U이 무대에 올라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 인상 깊은 클래식 레퍼토리로 고3수험생들의 아름다운 꿈을 응원한다.

대구 아트센터 달에서 저녁 7시반에 열리는 클래식음악선물II 조이(JOY)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리사이틀로 진행된다. 과장 없는 섬세함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사랑 받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쇼팽 발라드 3번 등 수준 높은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친 감정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25일 저녁 6시부터 강윤숙 재즈 트리오를 초청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재즈 음악 및 영화, 드라마 OST를 들려줄 예정이다.

금호미술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입장료 할인과 도슨트 투어, 선착순 입장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대미술 감상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금호아트홀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는 30% 할인가격(20매 한정)을 적용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 옥외 동영상광고에 문화가 있는 날 내용을 개제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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