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엔지니어상'에 강인성 신코 부장·김철민 현대차 팀장

이승현 기자I 2014.08.11 12:00:5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과학 분석기기 개발가인 강인성(40세) 신코 부장과 자동차 전장품 개발가인 김철민(51) 현대자동차(005380) 팀장이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11일 밝혔다.

강인성 신코 부장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강 부장은 14년간 형광 분광 광도계와 가시 자외선 분광 광도계, 모바일 기기의 윈도우 패널 측정기 등 수많은 분석 및 계측 장비를 개발했다.

특히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분광 광도계 분야에서 자체 개발품을 선보여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50억 가량의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또한 광학부품을 국산화하고 국내외 특허 10여건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도 확보하는 등 국내 과학 분석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과학 분석기기 개발역량 강화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격려의 손길로 알고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철민 현대자동차 팀장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팀장은 25년간 자동차 전기와 전자분야 설계·평가 부문에서 전장품 개발에 전념한 베테랑이다. 그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12.3인치 대형 LCD 클러스터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편의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특별한 조작없이 운전자 접근을 인식해 트렁크 열림을 자동제어하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의 경우 약 25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김 팀장은 “소비자가 만족하고 즐기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기 및 전자 기술개발을 위해 엔지니어로서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제정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미래부 장관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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