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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소규모 사업장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 제작

서대웅 기자I 2024.04.22 12:00:00

협·단체와 23개 업종별 제작
소규모 사업장 홍보·설명회 진행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소규모 사업장이 업종별 특성에 맞게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23개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고용노동부가 22일 밝혔다.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 예시.(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가이드는 업종별로 다수 발생하는 사고사례를 그림으로 소개해 업종별 유해·위험요인과 이에 대한 예방 준수사항을 쉽게 설명했고, 안전·보건 확보 핵심의무사항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만들었다.

특히 정부 주도가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사단법인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25개 개별 업종별 대표 협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대표적인 위험사례와 유해·위험요인 등을 발굴·반영했다.

숙박업, 음식점업, 경비·청소업, 벌목업 등 4개 업종 배포를 시작으로 앞으로 23개 업종 가이드를 순차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가이드 제작에 참여한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 홍보와 설명회도 6월까지 진행한다.

고용부는 2021년부터 20종의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 안전보건관리 자율점검표 등 자료를 제작·배포했으나, 보다 이해하기 쉬운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현장 건의를 들어 이번 가이드를 마련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가이드가 소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이 어렵지 않다고 인식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예방조치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사업장 현황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춰 중대재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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