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9.5%에서 2분기 9.4%, 3분기 8.9%로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3분기 기준 공실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경기 5.3%, 서울 5.5% 제주 9.2% 순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임대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 지수는 101.25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부터 일곱 분기 연속 상승한 수치다. 또, 2021년 4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가 가장 높게 상승한 곳은 서울(1.98 포인트), 경기(1.18 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지역의 임대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비싸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경기 지역은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데 반해, 임대료 상승률은 높은 편”이라며, “서울, 경기 지역 오피스 물량을 매수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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