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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시세보다 저렴한 행복주택 1248세대 공급

신수정 기자I 2023.06.27 14:36:04

7월 10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 접수
신규 공급 548세대, 재공급 240세대
예비입주자 460세대 등 모집 예정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1248세대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 포함 신규단지 548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40세대 및 예비입주자 46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세대구성원의 증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행복주택으로 재청약 및 재입주가 불가했으나, 이동이 잦은 대학생과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재청약은 자유롭게 허용하되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 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게 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6월 28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 61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683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준은 공급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2023년 7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하여 7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2023년 7월 28일(금)과 2023년 11월 22일(수)에 발표하며, 입주는 2024년 1월부터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콜센터 및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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