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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계곡서 3살 남아 실종…신발·튜브만 발견

권혜미 기자I 2022.07.27 11:10:54

영월 남한강서 실종된 60대 남성도 '행방묘연'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강원도 양양군의 한 계곡에서 3살 남자아이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날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8분쯤 미천골계곡에서 A군(3)이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중 물살에 떠내려갔다.

이 계곡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물살이 세고 수심이 1~3m가량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A군의 실종 당일 소방대원 23명을 동원해 4시간 정도 수색을 벌였으나 아동용 신발과 튜브만 발견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경찰과 소방당국은 A군을 찾기 위해 26일 새벽 5시 30분부터 소방대원 97명과 수난 구조 장비, 소방 헬기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한편 지난 22일 영월 남한강에서 실종된 60대 남성 B씨(61)도 수색 닷새째에 접어들었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B씨는 22일 오후 2시 5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각동리 남한강 일대에서 하천을 건너 낚시를 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B씨의 수색 작업이 5일째 진행됐고 전날 오전 6시께 인력 70명과 보트, 수난 구조 장비 등 장비 12대, 수색견 4마리를 투입해 A씨를 수색을 재개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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