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며 고령층 접종을 허용하지 않았던 나라들이 방침을 바꾸고 있다. 영국 보건국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고령층이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다 브리스틀대 연구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과 고위험군에서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가장 먼저 고령층 예방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던 독일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고령층 접종을 허가했고, 프랑스와 벨기에, 스웨덴 등도 아스트라제네카를 만 65세 이상에 접종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애초 3월 말에서 4월 초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층 접종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각국의 움직임이 달라지자 관련 데이터를 모아 좀 더 빨리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접종대상자는 약 34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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