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랑의 집짓기' 후원..올해 17년째

남궁민관 기자I 2017.05.12 10:44:50
석위수(왼쪽)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과 강대권 한국해비타트 최고운영책임자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부문은 1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짓기는 기업이나 개인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서민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2001년부터 17년째 참여하고 있다.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은 이날 강대권 한국해비타트 최고운영책임자에게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후원금은 올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2호 ‘볼보 빌리지’의 준공부터 완공까지 집짓기 전반의 과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의 제2호 가구는 볼보건설기계 시험개발센터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지역에서 선정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4박5일 동안 합천군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현장에 굴착기를 지원한다.

석 사장은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모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할 것이고 단발성의 봉사가 아닌 진정성이 느껴지는 봉사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