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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 공공임대 선착순 모집에 9대 1 경쟁률

장종원 기자I 2014.07.22 12:22:03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파주 운정신도시 내 A23블록 공공임대 아파트 잔여 대형평형 50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 결과, 458명이 접수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A23블록에 조성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139㎡ 865가구 규모다. 2년 전 최초 공급할 때 청약률 154%를 기록했으며 이번 공급분은 7월 입주 전 마지막 물량이었다.

지난 17일 진행된 잔여 가구 선착순 계약은 물량이 적어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한 사람들을 동시 도착으로 간주해 동호지정순번을 추첨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오전 7시부터 청약자가 몰려 10시까지 450여명이 접수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대형평형 추가 모집 계약률을 감안해 50~60% 정도의 계약률을 예상했지만 10년간 안정된 임대와 이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공공임대의 장점과 저렴한 임대조건, 선착순 동호지정이 가능한 점 등이 작용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는 현재 1,2지구 마무리 단계로, 보상이 거의 완료된 3지구의 조성공사 착공이 연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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