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평가원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연구개발사업 학술부문 성과정보의 수집·유통·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현재 개발 중인 연구평가솔루션 ‘스칼리틱스(Scholytics)‘에서 집계되는 연구자별 연구성과 통계 및 학문 분야별 연구트렌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활용되는 네이버 스칼리틱스는 그동안 네이버학술정보가 확보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논문 메타데이터 2억3000만 건과 참고문헌 12억5000만 건을 기반으로 논문의 연구자와 소속기관이 식별이 된 연구평가 솔루션이다. 연구주제 및 학교·학과·개별 연구자 단위별로 FWCI(Field Weighted Citation Impact) 지수를 비롯해, 전체 논문 수, 상위 10%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 인용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대학별 연구성과만 제공하는 기존 연구평가솔루션과 달리 스칼리틱스에선 단과대학, 학과 단위별 연구성과 지표를 확인할 수 있어 대학별 우수 하위 조직을 파악하고, 국가, 학과 등 다양한 단위별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 연구개발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진행할 수 있어 국가 R&D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칼리틱스를 통해 국내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