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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텔레콤, 5G 상용화 우려에 엿새째 `주르륵`

김재은 기자I 2019.03.13 10:02:1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현재 SK텔레콤은 1.41%(3500원) 하락한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나오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이달들어 지난 4일 0.19% 강보합과 5일 보합으로 마감한 이후 6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지난 5일 종가(26만1000원)에 비하면 엿새만에 2만원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이는 5G 요금제 반려 등 5G 상용화 지연 우려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6일 SK텔레콤의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5G 출시 관련 경쟁심화, 무선요금 인하 효과, 이커머스 사업부의 적자 지속으로 인해 향후 1~2년 동안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특히 5G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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