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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말한 국가…"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김민정 기자I 2017.03.20 10:12:20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유시민 작가의 강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 에서는 두 번째 주제인 ‘국가’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가상의 대통령 모의 선거를 꾸며 공약 발표에 나섰다. 학생들은 ‘결혼 재계약 제도’, ‘수도 이전’, ‘예체능 교육 의무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고 ‘범죄와의 전쟁’을 말한 강지영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때 등장한 유 작가는 ‘국가’ 라는 개념과 ‘국가’의 역할에 대해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유 작가에게 “정치하실 생각은 없다고 말하셨지만, 그래도 재미 삼아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공약을 내실 거냐)” 고 질문했다.

이에 유 작가는 “딱 하나만 건다면 노력한 만큼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는 국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시민들 개개인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 대로,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대로,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국가, 그런 국가가 좋은 국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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