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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과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질주해볼까

김명상 기자I 2023.09.21 11:23:04

10월 22일 홍콩 사이클로톤 대회 개최
100여명의 프로 선수들 경기 관람까지

홍콩의 해안 도로를 달리는 사이클로톤 참가자들 (홍콩관광청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홍콩의 도심과 해안도로를 질주하는 이색 경기가 홍콩에서 개최된다.

홍콩관광청은 글로벌 대규모 자전거 행사인 ‘사이클로톤(Cyclothon)’ 대회가 10월 22일 홍콩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선훙카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프로 선수와 동호인, 일반인 등 전 세계 약 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홍콩 침사추이 일대의 스카이라인과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홍콩 사이클로톤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인 참가자들이 달릴 수 있는 30㎞, 50㎞ 코스 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패밀리 펀 라이드’도 마련됐다.

5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사이클연맹 1.1 등급 로드 레이스(UCI 1.1 Road Race)에는 10여 개의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투어 팀을 포함한 호주와 이탈리아의 프로 콘티넨탈 팀 등 100여명의 프로 선수들도 출전해 이들의 차원 높은 경기를 볼 수도 있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의 겨울은 평균 15~20도로 한국의 가을과 비슷한 날씨라서 하이킹, 트레킹과 같은 야외 활동에 이상적”이라며 “올 하반기 홍콩에서는 사이클로톤과 더불어 마라톤, 해안 지역에서 즐기는 사이클링, 수상 스포츠, 암벽 등반 등 스릴 넘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 상품은 여행사 케이벨로와 투어바이크가 판매한다. 홍콩 사이클로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홍콩관광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콩 사이클로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홍콩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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