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홍준표 "문제 본질은 문준용 취업특혜..제보조작 사건은 본말전도"

하지나 기자I 2017.07.10 09:55:55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곁가지 수사를 해서 본질 덮으려는 것"
"여당 대표 부적절한 발언, 국회 전체 파행 부적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최고위원이 최근 실시된 인사와 관련된 발언을 하자 홍 대표가 비공개 시간에 하라고 손사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국민의당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본질은 문준용 취업 특혜”라면서 ‘본말전도’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특혜 채용에 관한 사소한 곁가지에 대한 증거조작이 있었다, 없었다는 것은 본질이 아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본질에 대한 수사를 도외시하고 곁가지 수사를 해서 본질을 덮으려는 것은 본말전도”라고 비난했다. 이어 “여당 대표가 그런 식으로 부적절한 발언해서 국회 전체를 파행시키는 것은 여당 대표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본질을 덮고 가려고 하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본질문제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이런 문제는 정부가 좀 슬기롭게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 박근혜 제부 신동욱, 김희경 탈당 선언에 "안철수 죽이기 신호탄" - 김한길 측근 김희경 "국민의당은 조선노동당이 아니다"..탈당 선언 - 천정배, 대전서 당대표 출마선언 "국민의당 살리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