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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 전 직원, 모바일 시스템 협동개발로 코로나19 증상관리

이순용 기자I 2020.06.11 10:51: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최근 모바일시스템을 이용한 병원 임직원의 코로나 증상 관리를 시작했다.

동호회, 종교모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됨에 따라 윌스기념병원(수원) 감염관리팀은 병원전용 플랫폼업체 이유엔- 메디통 조수민 대표에게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병원 임직원들의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다. 이에 이유엔- 메디통은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온과 증상, 접촉력 등을 입력할 수 있는 모바일용 ‘코로나 증상기록’ 메뉴를 만들었다.

이에 윌스기념병원(수원) 임직원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자신의 증상을 입력하고, 입력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는 직원 입력 현황 리스트를 통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실시간 입력 현황이나 미입력자 확인 등 관리가 수월해 졌다.

송민재 감염관리과장은 “출퇴근시간이나 휴무일의 변동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모두 체크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병원 모든 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그룹웨어를 이용하면 시간이나 장소에 상관이 없어 부담이 적을 거라 생각해, 업체에 개발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증상관리 모바일 관리시스템은 우리병원뿐 아니라 다른 병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병원 감염관리에 이용되고 있다.

박춘근 병원장은 “병원 직원들부터 감염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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