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코엔텍, 폐기물 처분단가 인상…실적개선 기대↑

이후섭 기자I 2019.04.26 09:20:1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엔텍(029960)이 강세다. 폐기물 처분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코엔텍 주가는 전날대비 450원(4.21%) 오른 1만1150원을 기록 중이다.

코엔텍은 1993년에 설립된 폐기물처리업체로 소각장 2개와 매립장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 지역 내 사업장 폐기물을 처분하고 소각장 가동을 통해 생산된 증기를 SKC와 SK에너지에 판매하고 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울산 지역 내 매립지가 포화 상태에 다다라 매립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폐기물 처분단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회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코엔텍의 소각 단가와 매립 단가는 톤당 14만5300원, 12만22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58% 올랐다.

강 연구원은 “코엔텍은 지난 1월 울산시로부터 신규 매립장(4공구) 입지에 대한 허가를 취득하면서 지속적으로 매립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매립장 완공 전까지 회사의 매립 처리량은 과거 대비 감소하겠지만 감소율을 상회하는 단가 인상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