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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최고 맛집은 '덕평휴게소 국밥'

장종원 기자I 2014.09.23 13:16:15

한국도로공사 집계..2년간 44만5천그릇 팔려
인기 간식류는 호두과자..천안휴게소 '인기'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먹거리(식사류)는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따르면 2012~2013년까지 덕평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은 총 44만4146그릇이 팔려 전체 휴게소 먹거리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총 26억 6487만6000원이다.

이어 △안성휴게소(부산 방향) ‘안성국밥’(27만7317그릇) △문막휴게소(강릉) ‘횡성 한우국밥’(22만526그릇) △안성휴게소(서울) ‘안성옥국밥’(20만9388그릇) △덕평휴게소 해물순두부찌게(20만1991그릇)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식사류를 제외한 전체 식·음류 중에서는 호두과자가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천안휴게소(서울)의 호두과자는 2년간 217만641개가 팔려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망향휴게소(부산)와 천안휴게소(부산)가 각각 36만9312개와 32만9697개로 뒤를 이었다.

김상희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단순히 쉬었다가는 곳이 아니라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맛의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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