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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MTS 오픈 한달만에 100만 계좌 돌파

이후섭 기자I 2021.04.15 11:28:59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로 14일 하루 50만명 몰려
“계좌 개설부터 매매까지 혁신적인 UX에 투자자 열광"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토스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수가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스증권의 신규 주식 계좌는 지난달 15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일반에 공개한지 한 달만에 100만 계좌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큰 화제를 일으킨 것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로, 현대차(005380)·삼성전자(005930)·네이버(NAVER(035420)) 등을 포함해 총 26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픈과 동시에 투자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됐고, 이벤트를 통해 주식을 받은 `인증샷`과 후기가 줄을 이었다.

특히 지난 14일 하루에만 50만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이는 과거 국내 증권사 일일 최대 계좌개설 수인 5만 계좌 수준을 10배이상 넘어섰으며, 인터넷은행 등 금융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 3일간 증가한 계좌수는 약 72만 계좌로 시간당 약 1만3000명이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한 때 계좌개설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약 300만명의 주식투자 인구가 늘어나면서 30대 이하의 젊은 투자자가 160만명을 차지하는 등 현재 투자 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앱 실행부터 계좌개설, 실제 매매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보기 쉬운 화면구성과 간편한 인증절차로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현재 계좌개설 고객을 포함, `관심 종목` 등을 지정해 토스증권 서비스를 활용 중인 전체 고객은 17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 중 해외 주식투자 서비스를 선보여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토스증권의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가입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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