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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능형 결합’, ‘개인형 플랫폼’이 뜬다

김현아 기자I 2017.01.20 10:48: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빅데이터로 본 2017년 지능화 기술 이슈
최근 3년간 국내외 문헌 및 뉴스 데이터들을 분석해 보니, 2017년의 기술 트렌드는 ‘지능형 결합’과 ‘개인형 플랫폼’이라는 답이 나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NIA)이 최근 ‘NEAR&Future Monthly 23호’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최근 3년간 국내외 문헌 및 뉴스 빅데이터 약 72만건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블록체인과 인터넷전문은행, 소물인터넷, 드론, 인공지능 가상비서, 안전주행 알고리즘, 개인맞춤형 공유경제, 생체인증 등 자율주행자동차, 핀테크, O2O, 사물인터넷, 드론, 생체인증 등 8개가 도출됐다.

이 중 지능형 결합은 혼합현실, 블록체인과 인터넷전문은행, 소물인터넷, 드론의 분야에서 진행된다.

혼합현실은 차세대 통신망을 기반으로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가 서비스되는 것이고 블록체인과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활성화를 의미한다. 소물인터넷은 스마트홈으로 대표되는 생활가전의 대중화를 의미한다. 드론의 상용서비스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로엔) 업체 인수, 얼음정수기냉장고 등 다각화된 생활가전의 결합, 무수한 IT 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등 경계를 넘나드는 결합 활동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서비스 창출을 위해 변화 중인 ICT 산업의 변화를 반영한다.

개인화 플랫폼형은 구글 어시스턴트나 SK텔레콤 누구, KT의 기가지니 같은 인공지능 가상비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전자데이터, 개인맞춤형 O2O, 개인식별을 위한 생체인증 등 특정 개인의 생활에 맞춘 서비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인가구 증가로 가사활동, 공간활용 등 전통적 가족 구성원 위주로 형성된 생활환경의 빈틈을 편의점 등 거점별 O2O 플랫폼과 지능화 기술이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NEAR & Future Monthly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의 자료실에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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