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업운전에 들어간 수직형 스크린도어는 한 개의 역사에 출입문의 위치와 간격이 다른 여러 기종의 철도차량이 운행되더라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유럽, 중국 등 거대철도시장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우리기술은 2012년 철도 스크린도어 개발사업을 시작한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시교통국(TMB)과 수직형 스크린도어 시범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 업체들이 연합한 ‘KOBRA컨소시엄’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로메트로’ 1,2,3호선의 37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공급 중에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상업운전은 수직형 스크린도어의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검증받는 것으로 향후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철도시장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