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전은 ‘영웅에게’라는 주제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6.25전쟁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전은 당초 올해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가 연기됐다가 최근 방역지침이 1단계로 완화되면서 문을 열게 됐다. 체험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부산박물관을 방문하면 70년 전 참전 영웅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준비된 체험전 내용은 총 4개의 존(Zone)으로 운영된다. 우선 ‘별이의 종이비행기’ 존은 12살 별이와 5살 달이 남매의 시선을 통해 6.25전쟁 발발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상까지 3축으로 구성된다. 움직이는 의자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집으로 가는 길’ 존은 고(故) 김영인 육군 결사유격대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이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미션 328! 부상당한 전우를 구하라’ 존은 걷거나 뛰는 운동장치인 ‘트레드밀’과 조정기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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