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H, 서울과기大와 '학주근접'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추진

원다연 기자I 2017.04.06 10:05:13

대학교는 부지 제공, LH는 공동주택 건설·운영
'학주근접형' 행복주택 전국 3곳서 시범 사업

△박상우 LH 사장(사진 왼쪽)과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6일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학교는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을 건설·운영하는 대학협력형 신주거 모델이 추진된다.

LH는 6일 서울과학기술대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대학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LH가 주택을 지어 해당 대학 학생과 인근 대학생 등에게 공급하는 ‘학주근접형’ 행복주택이다.

LH는 이번 서울과학기술대와 기본협약 체결을 통한 행복주택을 대학생 위주로 특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 교수, LH토지주택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취업과 창업 등 젊은층의 미래설계 지원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추진을 위해 지난해 경상대학교, 충북대학교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서울과학기술대와 협약 체결로 모두 3개의 국립대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행하게 됐다. LH는 향후 제도 개선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공모를 통해 전국으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인기 LH 행복주택사업처장은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특성을 고려해 취업·창업 지원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시켜 청년층의 꿈을 지원하는 학생종합 복지주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