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전국 중소기업 대상 중대재해 예방 역량강화 교육 실시

공지유 기자I 2024.03.20 11:00:00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재해 대응방안
이달 말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출범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산업재해 발생에 취약한 전국 중소기업 사업주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중소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 (사진=경총)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법 준수 준비가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경총, 학계, 고용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 구성했으며, 중처법의 핵심 의무사항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 △위험성평가 실무이해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장 대응방안 등을 교육한다.

경총은 “열악한 소규모사업장 특성상 중처법 이행 준비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가 산업안전대진단, 공동안전관리자 등 예방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83만여개 소기업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는 만큼 경영계 차원의 적극적 산재예방활동 전개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이달 말 경총에서 공식 출범하는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향후 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매뉴얼·가이드 발간, 법률 상담, 정부 예방사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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