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기술을 입히다"..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창작 지원

윤종성 기자I 2021.04.19 10:39:0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누구나 손쉽게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언폴드 엑스 사피(Unfold X SAPY)’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언폴드 엑스 사피’ 기본과정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SAPY)의 융합예술 창·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총괄 디렉터인 김인현과 프로듀서 홍성임은 창작자부터 향유자까지 최신 IT기술을 도구 삼아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AR을 다루는 ‘기본과정’(AR-SAPY) △XR을 다루는 ‘집중과정’(XR-SAPY)으로 나뉜다.

‘기본과정’은 AR에 흥미를 갖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AR콘텐츠를 제작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강좌다.

페이스북 공식 Spark AR크리에이터 1인(Kyo)과 AR 크리에이터 5인(박상현, 서영, 김찬희, 강애진, 이유정)이 강사로 참여한다.

오는 20일까지 청년예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 300명에 한해 줌(ZOOM) 접속 링크를 공개한다.

‘집중과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XR 콘텐츠를 창작하길 원하는 예술인(단체)이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들에게는 50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완성된 작품은 향후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에 공개한다.

오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생태계의 새로운 환경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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