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이날 ’2022년 1분기 KDB벤처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는
벤처지수가 510.1이라는 것은 현재 국내 벤처생태계를 둘러싼 시장환경이 기준년도인 2008년(지수=100) 대비 약 5배 개선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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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지수별로 보면 투자재원지수가 808.9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60.56% 올랐다. 특히 지난 1분기 누적 신규투자조합 결성금액은 2조5668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조합결성이 다소 부진했던 작년 동분기 대비 민간부문 출자 중심으로 9905억원이 증가했다. 1분기 결성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투자실적지수는 584.0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43.68% 올랐다.
투자실적지수는 투자재원지수의 후행지수로서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누적 신규 투자금액은 2조827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7.2% 급증했다.
한편 회수여건지수(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수 및 신규 상장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는 214.5로 전년 동분기 대비 1.64% 감소했다.
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IPO)을 통한 회수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회수여건지수가 투자재원지수 및 투자실적지수의 후행 지수임을 감안 시, 이후 완만한 증가세 이어갈 것으로 산은은 전망했다.
산은은 향후에도 대형펀드 조성, 스케일업 및 미래기술 투자 등 금융지원 확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벤처지원·육성 플랫폼(넥스트원, 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확대 운영,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확대 구축을 통한 벤처 영토 확장 등을 지속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