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주열 한은 총재, G20회의 앞당겨 귀국..24일 코로나19 긴급회의

김혜미 기자I 2020.02.23 17:47:01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긴급 귀국..국내외 상황 점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코로나19 확산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연다.

23일 한국은행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이주열 한은 총재가 당초 일정보다 하루 빠른 24일 오전 귀국, 오후 3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한은 차원의 업무 지속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최근 국내에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46명이 추가됐으며 이날 하루 동안에만 추가 169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60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1명 늘어난 총 5명으로 확대됐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장이 지난 2월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논의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