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산은 부총재는 "조만간 신한금융지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며 4주간의 실사를 거쳐 10월중 최종 매각조건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선 신한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인 만큼 가격조건과 주식물량 등을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실사를 거쳐 제안가격에서 5%정도의 변동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격부문과 비가격부문의 비율은 7대3이었으며 가격요소는 주당인수가격과 인수물량을, 비가격부문은 양해각서 수정계획이나 자금조달능력, 향후 경영계획 등을 평가했다"며 "자금조달능력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금융권에서는 신한지주가 주당 6만8000원대에 85%내외의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김 부총재는 제안된 인수가격에 대해 "110% 만족하고 있다"며 "그동안 LG카드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어왔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