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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382명이다. 반면 휴학신청이 반려된 인원은 646명으로 누적 휴학 신청 건수는 오히려 304명 감소했다. 대학이 휴학 신청 사유를 ‘동맹휴학’으로 판단해 휴학계를 반려한 것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의대 운영 40개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의대생들의 휴학이 형식적 요건을 갖췄더라도 실질적 휴학 사유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이를 거부 또는 반려,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휴학계는 총 8967명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47.7%를 차지했다. 전체 의대 40곳 중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곳이다. 교육부는 수업 거부 의대에 대해 “대학에 학사 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