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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는 중국 사업 확장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중국 입성 이후 같은 사업을 하는 현지 업체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코로나19 봉쇄로 여행자들이 급감했다. 중국 정부는 봉쇄와 관련한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중국 내 사업을 포기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숙박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백명 규모의 에어비앤비 베이징 사무소는 영업을 지속한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전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련 업계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에어비앤비 주가는 올들어 32% 급락했다. 여행기업이면서 플랫폼 기업인 에어비앤비가 기술주로 분류되면서 관련주들과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