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기업은행 망분리사업 수주

임일곤 기자I 2008.10.07 15:33:50

`코오롱아이넷-틸론` 컨소시엄 선정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오롱아이넷(022520)은 IBK 기업은행의 서버기반컴퓨팅(SBC)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코오롱아이넷-틸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킹과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SBC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으로, IBK 기업은행 임직원 1만 여명이 사용하는 인터넷망과 업무전산망을 분리하는 작업이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공기관과 금융권, 일반 기업들이 이러한 SBC 솔루션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아이넷-틸론 컨소시엄은 향후 3개월 구축기간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 연말께 SBC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IBK 기업은행 520개 지점영업망과 53개 본부부서의 사용자는 업무용 PC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때 분리된 인터넷망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이호선 코오롱아이넷 인프라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IBK 기업은행의 SBC 시스템 도입이 앞으로 공공고 금융, 기업 등 여러 분야로의 확산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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