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는 2015년부터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E-인덱스를 고도화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로 동일 부도율 가정 시 이전 모형 대비 승인율이 146.6% 상승했고, 동일 승인율 가정 시 부도율은 3%p 이상 낮아졌다. 금리 측면에서도 기존 모형 대비 2.44%p 낮춰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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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측은 “기성 금융기관 대비 8퍼센트는 중신용자 비중이 높다”며 “K-S 통계량 변별력, AUROC가 상승으로 동일 신청자 대비 더 많은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8퍼센트를 통해 대출받은 중신용자의 비중은 76.5%를 기록했다.
구본석 8퍼센트 신용리스크모델링팀장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는 금융기관으로서 수익 창출 목적만이 아니라 핀테크 발전을 통한 가계 부채 절감, 포용적 금융 실현의 기반이 된다”며 “기존 고객에게 적용했던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향후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