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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후보는 “처음 경선을 출발할 때 다른 후보들과 같이 평등하게 출발한 것이 아니다. 검찰개혁 과정에서 이른바 ‘추-윤갈등’이라는 프레임 속에 혐오감 1위 후보로 -20%에서 시작했다”며 “지난 1차 슈퍼위크에서 두 자릿수가 된 것은 사실상 30%의 득표를 끌어 올린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의 논리를 끌어다가 가장 민주당 다운 장수를 저격하는 그런 분에게는 개혁을 맡겨서는 안 된다”면서 “그 분 앞에 줄을 선 계파가 많고 캠프가 너무 커서 어쩌면 권력을 전리품으로 느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전북 비전 발표를 통해 전북을 황해경제권을 이끄는 선도기지로 만들 것을 약속하며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그린, 디지털, 균형발전 등을 모토로 한 ‘전북형 그린뉴딜’을 추진하겠다”면서 “새만금에는 해상풍력, 해상태양광,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를 구축, 신재생에너지의 보고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전주를 ‘세계 10대 국부펀드의 도시’로 키우겠다며 더디게 진행되는 ‘제3의 금융중심지’ 공약 대신, 연기금 투자 및 국부펀드 투자에 특화된 국부펀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추 후보는 한동훈 검사장이 자신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 “어처구니가 없다”고 일축했다.
추 후보는 “사법정의를 실천해야 할 검사장 출신이 압수된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사법행위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진실을 호도하지 말고 빨리 국기문란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휴대폰 비밀번호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